주먹왕 랄프2, 화려한 볼거리와 뜻밖의 걸크러쉬

주먹왕 랄프2 후기

대강의 줄거리!

1편에서와 마찬가지로 오락기 게임 속에 살고있던 '랄프'와 '바넬로피'는 부품이 없어 사라질 위기에 처한 

오락기 게임을 위해 이베이를 찾아 인터넷 속으로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부품을 얻기 위해 크고 작은 

일들을 벌이게 되는 랄프와 바넬로피 두 친구의 여정!

주관적인 후기!

솔직히 별로 기대안하고 봤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주먹왕 랄프가 다른 디즈니 영화들에 비해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소재도 정말 참신하고 작품성도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어렸을때 나도 한번쯤은 '비디오 게임 속 캐릭터들이 살아있진 않을까, 살아있다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하며 살아갈까' 라며 상상했던 적이 있었다. 비디오 게임을 한번이라도 접한 적이 있다면 공감할 것이다.

이 영화는 진짜 그 상상을 아주 훌륭하게 실현해 낸 작품이다. 

1편에서의 그 신선함을 인터넷으로 가져왔다.

인터넷에 접속 되는 순간부터 검색을 하고, 사이트를 이동하고, 정보를 얻게 되는 모든 과정과

짜증 유발하는 불법 광고 팝업창 (영화속에서는 너무 귀여움ㅋㅋ)과 팝업차단 기능까지 아주 다양한 것들을 무한한 상상력으로 정말 재미있게 표현을 했다. 화려하고 복잡한 인터넷 세상을 보여주면서도 랄프와 바넬로피는 게임 속 캐릭터라는 설정도 잊지 않는다.

자동차 레이싱 액션도 괜찮고 특히, 섕커의 걸크러쉬ㅠㅠ 거기다가 너무나 익숙하고 반가운 디즈니 공주들과 디즈니의 각종 캐릭터들ㅜㅜ 이번에 디즈니가 작정하고 다 내보낸 듯하다. 완전 총동원

2시간여 동안 지루할틈 없이 즐겁게 봤다.

3편이 나올지 모르지만 나온다면 또 보러 갈거다@@